▲ 두산 최재훈-유희관-한용덕 코치(왼쪽부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포수 양의지가 4일 LG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최재훈이 선발 출전한다. 

두산 베어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박건우(좌익수)-정수빈(중견수) 테이블 세터에 민병헌(우익수)-오재일(1루수)-오재원(2루수)가 중심타순에 배치됐다. 이어 김재호(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최재훈(포수) 순서로 타격한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포수 최재훈의 선발 출전에 대해 "양의지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짧게 말했다. 양의지는 지난 1일 KIA전에도 교체 출전했다. 두산은 양의지, 최재훈과 박세혁까지 1군 엔트리에 포수 3명을 두고 있다. 김 감독은 "박세혁은 포수보다는 대타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세혁은 포수뿐만 아니라 1루와 외야 수비도 가능한 상황이다.

선발투수는 유희관이다. 3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기 전 4일 선발투수로 허준혁을 밀고 갈 계획도 있었지만 코칭스태프, 선수 의사를 확인한 뒤 유희관을 일정대로 내보내기로 했다. 김 감독은 "허준혁은 8일 일요일 롯데전에 등판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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