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심수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심수창이 올 시즌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이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심수창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한 개도 못잡고 1피홈런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3연속 볼넷 이후 만루 홈런을 얻어맞는 등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1회 말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준 뒤 조동화와 최정에게도 잇따라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 몰렸다. 이어 다음 타석에 들어선 SK 4번 타자 정의윤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아웃카운트는 한 개도 못잡았고 모두 27개의 공을 던진 그는 더는 버티지 못하고 장민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심수창은 앞선 올 시즌 3경기에서 12이닝을 던졌고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시즌 첫 승 도전이었지만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2패째 위기에 몰렸다.

만루포를 내준 한화가 2회초 현재 0-4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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