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이 삼성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넥센은 14승 1무 12패가 됐고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11승 15패가 됐다.

넥센 선발투수 로버트 코엘로는 5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 3패가 됐다. 삼성 선발투수 김건한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2이닝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두 팀은 1회부터 점수를 주고받았다. 1회초 선두 타자 서건창이 삼성 유격수 김재현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갔다. 서건창은 고종욱의 2루수 땅볼 때 서건창은 3루를, 이택근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삼성은 1회말 배영섭, 박해민의 연속 안타와 구자욱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최형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2사 1루에 이승엽이 좌익수 뒤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넥센은 3회초 서건창이 삼성 선발투수 김건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기태를 상대로 좌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서건창의 시즌 1호 홈런. 5회초에 넥센은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서건창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렸고 계속되는 무사 1, 3루에 고종욱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4-2로 앞서 나갔다.

6회초 넥센은 달아났다. 2사 1루에 김하성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3루타를 쳤고 이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허정협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허정협의 데뷔 첫 타점이다. 2-6으로 뒤진 삼성은 6회말 1사 1, 3루에 대타 조동찬이 1타점 우전 안타를 쳐 추격했다. 그러나 넥센의 구원진인 이보근, 김상수, 김세현에게 막혀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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