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4번 타자 정의윤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4번 타자 정의윤이 만루 홈런을 포함해 5타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을 밝혔다.

정의윤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개인 통산 3번째 만루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정의윤은 "외야 뜬공을 노렸는데 운 좋게 만루 홈런이 됐다.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니 정경배 코치님이 연타석 만루 홈런을 쳐 보라고 하시더라. 연타석은 아니었지만 신기하게도 또 만루 찬스가 왔다. 그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의윤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팀이 쫓기고 있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가볍게 밀어친다는 생각으로 타격했는 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의윤은 "5월에 더 많은 타점을 기록한다고 말한 바 있다.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주자를 홈에 불러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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