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한국 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1회 플라이를 친 뒤 타구를 쳐다보는 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isabled List)에 올랐다.

양키스 구단은 5(한국 시간) 로드리게스가 MRI(자기공명촬영)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에 염좌 증세를 보여 D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로드리게스의 DL 등재로 양키스는 좌완 제임스 파조스를 트리플 A에서 불러올렸다. 

로드리게스는 전날 지구 라이벌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1-4로 진 경기에서 5회 유격수 땅볼 후 베이스러닝을 할 때 절룩거려 햄스트링 증세를 보였다. 조 지랄디 감독은 이후 더스틴 애클리르를 대타로 기용했다. 로드리게스는 전날 경기 후 통증이 있다. 좋은 뉴스가 나오기를 바란다. 제대로 뛸 수가 없는데 내일 결과를 보자고 했다.

2017년까지 총 연봉 4200만 달러 가량이 남아 있는 로드리게스는 최근 타율 0.352(17타수 6안타) 홈런2개  2루타 3개 타점 6개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로드리게스는 MRI 결과 후 참담한 심정이다. 볼티모어전을 기다렸는데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어렵게 돼 아쉽다고 했다로드리게스는 통산 692개로 역대 홈런 4위에 올라 있다. 

양키스는 시즌 816패로 1991년 시즌 이후 가장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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