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첫 승리를 챙긴 허준혁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타자들이 대량 득점하며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두산 베어스 허준혁이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팀 12-2 승리를 이끌었다. 허준혁은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허준혁은 타자들의 맹타로 호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두산은 18안타 12득점에 성공했다. 선발 출전 선수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신인 포수 최용제가 안타를 하나 더 기록했다면 선발 전원 멀티히트가 될 정도로 두산의 타선은 매서웠다.

"1, 2회가 조금 아쉬웠지만 아웃 카운트를 늘려 가며 답을 찾았다"는 허준혁은 "지난 시즌보다 일찍 첫 승리를 거둬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허준혁은 지난 시즌 6월 13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시즌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리를 챙겼다. 지난 시즌보다 한 달 빠르게 마수걸이 승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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