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는 20일(한국 시간)  스탈링 마르테가 출산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는데도 4번 타자를 맡았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4번 타자 좌익수 스탈링 마르테가 돌아왔지만 강정호는 4번 타자를 맡는다.

마르테는 아내 노에리아의 딸 출산을 위해 휴가를 얻었다. 마르테의 복귀로 내야수 엘렌 핸슨이 트리플 A 인디애나폴리스로 내려갔다. 메이저리그는 노사 단체협약에 따라 자녀의 출산을 위해 선수는 최장 3경기 동안 휴가를 얻어 팀을 떠날 수 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마르테의 공백으로 강정호를 지난 2경기에서 4번 타자로 기용했다허들 감독은 20(이하 한국 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도 전날 시즌 5호 홈런을 날린 강정호를 클린업 히터로 고정했다. 마르테는 5번 타자를 맡는다. 허들 감독은 지난 7일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강정호를 그동안 매우 조심스럽게 기용했다. 2경기 선발, 1경기 휴식의 패턴을 취했으나 19일 애틀랜타전 홈런으로 이제는 꾸준하게 붙박이 3루수로 기용한다는 방침이다.

11패로 시리즈 승부를 가려야 하는 이날 경기에 애틀랜타 선발투수는 우완 마이크 풀타네비치(24). 피츠버그는 13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하고 있는 좌완 제프 락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한편 피츠버그는 우완 윌프레도 보스캔을 트리플 A에서 올리면서 좌완 코리 루에브키를 인디애나폴리스로 내려보내는 등 25명 엔트리를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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