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찬 인턴기자] '리그 최고의 스트래치형 빅맨' 케빈 러브(28,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전반전 100%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한몫했다. 전반에 맹활약하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몸담았을 때 경기력을 보였다.

러브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론즈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 프로 농구(NBA) 플레이오프 토론토와 동부 콘퍼런스 결승 5차전서 25득점을 올리며 116-78 대승에 이바지했다.

3, 4차전에서 극심한 슛 난조로 부진에 빠졌던 러브는 5차전 홈으로 돌아와 절치부심하며 세간의 비평을 잠재웠다. 이전 두 경기 합계 13득점에 그치며 야투 성공률은 21.7%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에만 19득점에 야투와 자유투 모두 놓치지 않으며 절정의 감각을 뽐냈다. 이 가운데는 3점 슛이 3개나 포함됐다.

클리블랜드는 러브의 활약으로 전반전을 31점 차로 마무리했고 사실상 경기 흐름이 클리블랜드에 넘어갔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며 파이널 진출에 1승만을 남긴 클리블랜드는 28일 토론토의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6차전을 치른다.

[영상] 완벽했던 케빈 러브의 전반전 활약 ⓒ스포티비뉴스 정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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