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루이스 히메네스가 8일 삼성전 4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있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루이스 히메네스가 올 시즌 처음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외야수 이병규(7)와 임훈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채 삼성전을 맞이한다. 

LG 양상문 감독은 9일 삼성과 경기를 앞두고 브리핑에서 8일 삼성 장필준의 투구에 맞았던 히메네스와 이병규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선수 모두 경기 전 타격 훈련을 평소대로 했는데, 양 감독은 "큰 문제는 없는데 작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히메네스는 지명타자로 나오고, 이병규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파울 타구에 맞아 교체됐던 임훈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선발 라인업은 박용택(좌익수)-정주현(2루수)-정성훈(1루수)-히메네스(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손주인(3루수)-유강남(포수)-강승호(유격수)-문선재(중견수) 순서다. 선발투수는 시즌 4승에 도전하는 헨리 소사다. 

히메네스의 지명타자 선발 출전은 올 시즌 처음이다. 팀의 52경기 가운데 51경기에 3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나머지 1경기에는 교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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