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범현 kt 위즈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대현 기자]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개인 통산 600승을 신고했다.

조 감독이 이끄는 kt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서 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조 감독은 KBO 리그 역대 9번째로 개인 통산 600승을 이뤘다. 그동안 김응룡(1,567승)과 김성근(1,325승), 김인식(980승)과 김재박(936승), 강병철(914승)과 김경문(752승), 김영덕(717승)과 이광환(608승) 감독만이 600승 고지를 밟았다.

2002년 11월 SK 와이번스 사령탑에 오른 조 감독은 2003년 4월 5일 LG전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2004년 7월 7일 한화전에서 100승째를 신고했고 2006년 4월 13일 롯데전에서 200승, 2008년 7월 19일 두산전에서 300승째를 수확했다. KIA 타이거즈 감독을 맡았던 2010년 4월 7일 SK전에서 400승, 2011년 7월 8일 LG전에서 500승째를 차례로 거뒀다.

2015년 kt 창단 감독으로 첫 시즌 52승을 거뒀고, 올 시즌 성적을 포함해 6월 10일 현재 통산 1,246경기 600승 621패 25무(승률 0.491)를 기록했다. 조 감독은 통산 4회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고 2009년에는 KIA 감독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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