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주석은 17일 1군에서 말소됐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청주, 김건일 기자] 한화 이글스 주전 유격수 하주석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

한화는 17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 경기를 앞두고 유격수 하주석과 포수 허도환을 1군에서 말소하고, 내야수 권용관과 포수 지성준을 등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하주석이 빠진 자리는 강경학이 채운다. 강경학은 8번 타자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하주석은 16일 수원 kt전 8회 타석에서 땅볼을 치고 1루로 뛰다가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우측 허벅지 전면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4주 동안 재활을 해야 한다.

상무에서 제대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에 합류한 하주석은 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195타수 55안타) 6홈런 28타점을 기록하면서 주전 유격수를 꿰찼다. 김성근 감독으로부터 "공격과 수비에서 크게 성장했다"고 칭찬을 받아왔다.

또 한화는 같은 날 외야수 윤중환을 웨이버공시하고 지성준을 등록했다. 2009년 SK 육성 선수 출신인 윤중환은 올 시즌 앞두고 김성근 감독의 부름을 받아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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