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규성은 태국전에 선발 출전해 골과 다름 없는 장면을 만들었다. ⓒ연합뉴스
▲ 조규성은 태국전에 선발 출전해 골과 다름 없는 장면을 만들었다. ⓒ연합뉴스
▲ 조규성은 태국전에 선발 출전해 골과 다름 없는 장면을 만들었다. ⓒ연합뉴스
▲ 조규성은 태국전에 선발 출전해 골과 다름 없는 장면을 만들었다. ⓒ연합뉴스
▲ 조규성은 태국전에 선발 출전해 골과 다름 없는 장면을 만들었다. ⓒ연합뉴스
▲ 조규성은 태국전에 선발 출전해 골과 다름 없는 장면을 만들었다. ⓒ연합뉴스
▲ 조규성은 태국전에 선발 출전해 골과 다름 없는 장면을 만들었다. ⓒ연합뉴스
▲ 조규성은 태국전에 선발 출전해 골과 다름 없는 장면을 만들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방콕(태국), 이성필 기자] "(이)재성이 형이 (골라인까지) 들어가지 않았다면 없었을 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을 되찾은 조규성(미트윌란)이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축구팬들을 향해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조규성은 26일 오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골은 없었지만, 이재성의 골에 사실상 지분 80% 이상은 조규성에게 있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는 "태국 원정이라서 골이 쉽게 들어가지 않을 것 같았다. (이)강인이가 (패스를) 잘 넣어줘서 사실 (골 지분이) 80%까지는 아닌 것 같다. (이)재성이 형이 (골라인을 향해) 들어가지 않았더면 없었을 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두 경기를 통해 K리그 득점왕을 두 차례나 했던 주민규(울산 HD)와 경쟁 구도가 잡힌 것은 오히려 감사한 일이다. 조규성은 "저는 (주)민규 형을 정말 높게 평가한다. 늘 많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물어본다. 이번 소집 때도 민규 형이 저 잘하는 것이나 등지는 것 등을 물어봤다.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말했다"라며 상호 보완 관계도 됐음을 강조했다. 

공격수 출신 황선홍 감독에게도 질문을 쏟아냈다고 한다. 그는 "감독님이 궁금한 점을 다 물어보라고 했다. 선수 시절 때 노하우를 물어봤다. 정조국 코치님도 계셔서 물어봤다. 자신의 노하우를 다 주고 싶다고 하더라. 저도 이제 많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나서겠다"라고 답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겪으며 성장, 간절한 성장을 원한 조규성이다. 그는 "이번 태국과 2연전에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처음부터 잘하는 선수는 없지 않나. 더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미트윌란으로 돌아가는 조규성이다. 당장 덴마크 슈퍼리그 우승 경쟁이 치열하다. 그는 "우승 경쟁 중이고 꼭 우승하고 싶다"라며 웃었다. 

이유는 확실하다. 6월 예정된 2차 예선 5, 6차전 싱가포르와 중국전에도 발탁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시작이라는 점에서 무조건 승선을 바란다. 

그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대표팀이라면 모든 선수가 뽑히고 싶지 않나. 소속팀에 돌아가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 될 것 같다"라며 욕심을 굳이 숨기지 않았다. 

대표팀 분위기도 잘 풀렸다는 조규성은 "안 좋았던 것은 빨리 풀려고 했고 잘 풀렸다고 생각을 한다. 다음 소집은 더 기대 된다. 이번 소집보다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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