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 손흥민
▲ 태국과 2연전에서 모두 득점한 손흥민
▲ 태국과 2연전에서 모두 득점한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태국이 미울 만도 하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3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을 상대한다.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팀 내 최다 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 경기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 출전해 14골과 8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앞세워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다. A매치 브레이크 전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풀럼 원정 경기에서 0-3 대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당시 토트넘은 경기 내내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결국 풀럼에 승리를 내줬다. 자연스레 분위기 반전이 절실해졌다.

▲ 토트넘의 손흥민
▲ 토트넘의 손흥민

또한 루턴 타운전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진입을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 현재 토트넘은 4위 아스톤 빌라에 승점 3점 차로 뒤진 5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빌라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에 순연 경기 직전 빌라를 꾸준히 추격해야 한다.

루턴 타운 역시 이번 경기가 너무나 중요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1부 리그로 승격한 루턴 타운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7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 마지노선인 18위의 노팅엄 포레스트와 승점 차는 고작 1이다. 토트넘전을 포함해 남은 8경기 동안 최대한 많은 승점을 챙겨야 한다.

그런데 토트넘의 공격수인 손흥민의 득점 감각이 심상치 않다. 손흥민은 지난 21일에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서 태국 원정에서 펼쳐진 4차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공식전 2경기 연속골로 득점 감각이 완벽히 물오른 상황이다.

루턴 타운 입장에선 손흥민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득점 감각을 올려준 태국이 원망스러울 법도 하다. 

▲ 손흥민이 태국전의 흐름을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보여줄까
▲ 손흥민이 태국전의 흐름을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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