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맨체스터 더비’가 전격 취소됐다. 현지 기상 악화에 따른 그라운드 컨디션 문제가 이유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25일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스(ICC) 컵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친선경기의 의미가 있는 대회였지만 맨유 주제 무리뉴와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의 첫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맨유는 구단 SNS에 “맨시티와 경기가 취소됐다. 무더운 날씨와 그라운드 사정이 이유이다”고 밝혔다.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었던 중국 베이징 버즈 네스트 스타디움의 잔디 상태 악화로 선수들의 부상이 걱정되는 상황이었다. 

맨유 무리뉴 감독은 경기 취소가 결정되기 전 “맨체스터 더비에서 유일한 목표는 선수들이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치는 것이다. 좋은 축구를 펼칠 수 있는 그라운드 환경이 아니다. 우리 선수들과 맨시티 선수들이 부상 없이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맨유와 맨시티는 경기를 진행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경기 취소를 선언했다. 추후에 경기가 펼쳐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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