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제주, 정형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축구 캠프에 참가한 유소년 코치가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을 밝혔다. 코치들은 아이들의 축구 기술보다는 인성이 먼저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 재단과 제주 국제학교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이하 NLCS) 제주는 24일부터 약 2주간 축구 캠프를 진행한다.  ‘레알 마드리드 재단 캠퍼스 체험’은 전 세계 5대륙, 80여 국가에서 3,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제적 다문화 축구 캠프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코치들은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했다. 레알 유소년 코치는 수업에서 축구 기술만을 강조하지 않았다. 코치들은 뛰어난 기술을 가르치기보다는 먼저 팀에 녹아들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랐다. 코치들은 ‘하나의 팀’을 강조했다. 코치들은 “축구는 개인의 능력보다는 팀플레이가 이뤄져야 한다. 스포츠 정신을 가르치는 것이 목표다”고 하나같이 말했다. 

하이메 팔로미노 코치는 “공만 찬다고 축구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축구는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이길 수 있는 운동이 아니다. 팀 동료의 도움 없이 좋은 경기를 펼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리카르도 갈리아노 코치는 “훈련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목표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우리는 단순히 축구 기술을 가르치지 않는다. 축구장 밖에서 아이들이 좋은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영상] 레알 마드리드 축구 캠프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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