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최지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이 멀티 출루를 완성하며 하위 타선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서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큼지막한 타구를 날린 데 이어 세 번째 타석에선 힘들이지 않고 툭 밀어치는 기술적인 타격으로 상대 실책을 유도했다.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0-2에서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이안 케네디의 3구째를 공략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았다. 이후 카를로스 페레즈의 내야안타 때 3루에 발을 들였지만 더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지만은 4-2로 앞선 6회초 캔자스시티 3루수 체슬러 커스버트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이닝 선두 타자로 나서 케네디의 7구째를 밀어쳤다. 타구는 빠르게 3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커스버트가 타구를 잡지 못하고 좌익수 쪽으로 흘려보내면서 출루에 성공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6회초 현재 캔자스시티에 4-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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