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했던 고효준이 KIA 타이거즈에서 뛰게 됐다. ⓒ 고효준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는 31일 '왼손 투수 고효준(34)과 KIA 타이거즈 오른손 투수 임준혁(31)을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했다'고 밝혔다.

임준혁은 2003년 인천 동산고를 졸업한 뒤 그해 프로 야구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로 KIA에 입단했다. 통산 18승18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임준혁은 지난 시즌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9승6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6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10.00을 거뒀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경기에 선발로 나서 3승,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고효준은 청주 서원초-세광중-세광고를 졸업하고 2002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그러나 방출돼 2003년 SK로 이적했다. 프로 통산 12시즌 동안 253경기에 등판해 32승 39패 4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한 베테랑 왼손 투수다. 올 시즌에는 5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1.17을 기록했다. KIA 관계자는 "고효준의 몸 상태를 체크한 뒤 활용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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