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 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리하이벨리 아이언피그스와 경기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팀은 리하이벨리에 1-5로 졌다.

지난달 29일 포투켓 포삭스와 경기서 3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린 뒤 주춤하고 있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최근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박병호의 활약을 눈여겨보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칭찬한 바 있다. 그러나 '3홈런 경기' 이후 타격감이 떨어지고 있다. 3할에 가까웠던 트리플 A 타율도 0.250으로 하락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박병호는 리하이벨리 선발투수 제이크 톰슨의 5구째를 밀어쳤으나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혔다.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3루수 땅볼에 그쳤다. 7회말엔 1사 후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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