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준은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 SK 경기를 앞두고 "새로운 기분으로 뛰게 됐다. SK에서 뛰는 동안 부족한 점이 많았다. KIA에서 새로 출발하게 된 만큼 더 강하게 던지면서 좋은 투구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고효준은 "그간 제구력이 좋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래서 최근에는 컨트롤에 신경을 쓰다 보니 얌전해졌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예전처럼 와일드하게 던지지 못했다. 그러나 앞으로 더 강하게 던질 것이다. 구속은 최근 2군에서 시속 145km~146km정도 나왔다. 더 끌어올릴 거다.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 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고효준은 청주 서원초-세광중-세광고를 졸업하고 2002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그러나 방출돼 2003년 SK로 이적했다. 프로 통산 12시즌 동안 253경기에 등판해 32승 39패 4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한 베테랑 왼손 투수다. 올 시즌에는 5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1.17을 기록했다. KIA 관계자는 "고효준의 몸 상태를 체크한 뒤 활용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넥센 염경엽 감독이 '김세현-박동원' 혼낸 이유
-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 신태용호, 스웨덴전 최대 수확은 ‘자신감’
- 칠 때마다 커리어 하이, 채은성은 성(姓)을 찾았다
- 아스널 벵거 감독 “경험 많은 공격수 1명 영입한다”
- [UFC 계체 영상] 7년 전 첫 만남…라울러와 우들리, 드디어 맞대결
- 두산 보우덴, 위기에 빛난 '에이스 본능'
- '후반기 첫 멀티히트' 김현수, BAL는 5연패 탈출 (종합)
- [영상] 할렙, 로저스컵 우승…생애 14번째 정상
- 이미림, 브리티시 여자 오픈 아쉬운 준우승…쭈타누깐 정상
- CLE 단장 "밀러 영입, 우승 위해 고통 감수했다"
- 여자 배구 운명의 한일전 'D-5' , '일본 조직력 무너뜨려라'
- '4타수 1안타' 최지만, 타율 0.171…LAA는 3-5 역전패(종합)
- '2G 연속 출루' 이대호, 컵스전 첫 타석 볼넷(1보)
- 빅뱅 10주년, 오사카 스타디움을 들썩인 17만의 떼창 "이것이 K팝"
- '3홈런 뒤 주춤' 박병호, 트리플 A서 3G 연속 무안타
- 헬로비너스 나라, 영화감독 도전에 "깊은 생각" 이병헌 감독 칭찬
- 한국 올림픽 출전사 ㉗태권도 올림픽 무대 서다…금 3개로 단숨에 효자 효녀 종목
- [영화로 보는 올림픽 정신①] 누구를 위하여 '불의 전차'는 달리나
- [신명철의 스포츠 뒤집기] 한국 스포츠 종목별 발전사-핸드볼(2)
- '냉부해' 예지원, "아담과 이브 콘셉트로 나오려고 했다" 4차원 매력 폭발
- 워커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어떻게 이뤄졌나
- '시즌 13호포' 이대호, 컵스전 25일 만에 '손맛'(2보)
- '싸우자 귀신아' 권율, 섬뜩한 악역 변신에 '등골이 서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