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자 마라톤 간판' 이토 마이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일본 여자 마라톤 간판' 이토 마이(32)가 코스 사전 답사를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일본 여자 마라톤 대표로 나서는 이토는 "리우 치안이 너무 불안하다. 코스 사전 답사를 하지 않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는 1일 '리우 올림픽에서 마라톤 코스로 지정된 지역은 치안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곳이다.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일본 총영사관도 코스 인근 지역을 '위험 지구'로 설정해 방문을 자제하라고 할 정도다. 강도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토는 스포츠호치와 인터뷰에서 "코스 사전 답사는 대회를 준비하는 마라토너에게 필수다. 오르막길, 내리막길이 어디 있는지 파악해 레이스 전략을 짜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도를 만날까 봐 불안하다. 총알을 피할 수는 없다. 감독님과 미리 코스를 살펴보는 일을 포기하는 쪽으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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