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메츠는 신시내티 레즈 우익수 제이 브루스를 영입했다. 메츠는 지난해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트레이드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2016년 앵콜 공연은 제이 브루스로-’

뉴욕 메츠가 신시내티 레즈 거포 좌타자 제이 브루스(29)를 영입했다.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은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미국 동부 시간 1일 오후 4)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신시내티 레즈가 브루스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메츠는 브루스의 트레이드 대상 목록에 포함돼 있지 않은 팀이다. 브루스는 '노 트레이드' 조항이 있으며 2017년 구단이 연봉 1300만 달러 옵션을 갖고 있다. 옵션을 포기할 경우 100만 달러에 바이아웃을 할 수 있다. 브루스는 1일 현재 타율 0.265 홈런 25개 타점 80개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은 리그 공동 4위며, 타점은 1위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49 홈런 233개 타점 718개다.

메츠는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트레이드하면서 공격력을 보강해 플레이오프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는 브루스로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ESPN은 메츠가 브루스를 영입하면서 23살 유망주 외야수 브랜든 니모를 준다고 보도했다.

메츠는 1일 현재 545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워싱턴 내셔널스에 6.5 게임 차 뒤진 3위에 랭크돼 있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2위 마이애미 말린스에 2.5 게임 차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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