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한국 시간)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된 뒤 31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4회 팔꿈치 부상으로 원 소속 팀으로 돌아간 콜린 레아.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이상이 있는 상품은 돌려 줍니다.’

마이애미 말린스가 한 경기를 던지고 팔꿈치가 고장 난 선발 콜린 레아(27)를 2(이하 한국 시간) 원 소속 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돌려보냈다. 마이애미는 우완 유망주 루이스 카스티요를 다시 받았다.

애초 마이애미와 샌디에이고는 지난달 307명이 포함된 트레이드를 했다.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에 선발 앤드류 캐시너, 레아, 타이론 게레로 등 3명의 투수에 현금을 얹어 주고 마이너리거 투수 카스티요, 카터 캡스, 재레드 코사트, 1루수 겸 지명타자 조시 내일러 등을 받았다.

레아는 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4회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트레이드를 할 때까지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며 부상을 숨긴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가 요구할 때까지 레아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생각이 없었다고 했다. 레아는 올해 20경기에 등판해 55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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