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올림픽특별취재팀 김건일 기자] 김덕현(31, 광주광역시청)이 3cm가 모자라 멀리뛰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덕현은 13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남자 멀리뛰기 예선에서 7.82m를 기록해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2명이 오르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12위와 3cm 차이다.

김덕현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6월 8.22m로 한국 최고 기록을 세웠다. 육상 관계자들로부터 메달 기대주로 꼽혔다.

세계 최고 기록은 1991년 마이크 포웰(미국)이 세운 8.95m다. 올림픽 기록은 밥 비몬(미국)이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에서 찍은 8.90m, 올 시즌 최고 기록은 지난 7월 재리 로슨(미국)이 세운 8.58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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