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한국 여자 펜싱 대표 김지연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박대현 기자] '노메달'로 마감했다. 한국 여자 펜싱 대표팀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하고 대회 일정을 마쳤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13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8강전서 우크라이나에 40-45로 졌다. 김지연(28, 익산시청)-서지연(23, 안산시청)-황선아(27, 익산시청)-윤지수(23, 안산시청)로 진용을 꾸린 한국은 경기 초반 4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첫 번째 선수로 나선 김지연은 반 박자 빠른 찌르기로 스코어를 5-1로 만들었다. 그러나 두 번째 검사로 피스트에 오른 서지연이 대거 9실점했다. 7-10으로 우크라이나에 역전을 허용했다.

세 번째 검사로 나선 윤지수가 기민한 전진 스텝을 활용한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15-14, 1점 차 역전을 일궜다. 그러나 서지연이 부진한 내용으로 18-20, 재역전을 허락했고 이어 피스트에 오른 김지연-윤지수도 전세를 되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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