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경기 연속 결장했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3루수 강정호는 14일(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피츠버그 피어리츠 강정호가 생애 처음 밟아 본 다저스타디움에서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14(이하 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LA 다저스전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복귀했다.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은 부상 복귀 후 처음 2경기 연속 결장한 강정호의 복귀를 예고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다저스 선발투수 브랜든 맥카시의 투구에 왼발을 맞아 출루했다.

맥카시는 2회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교체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제구력 난조를 보인 맥카시가 볼넷으로 만루를 허용한 뒤 엉덩이 통증을 드러내 곧바로 구원 조시 필즈로 바꿨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후 초반에 호투했던 맥카시는 최근 투구는 부진의 연속이다. 피츠버그전에서도 2회를 버티지 못하고 55개의 투구에서 단 22개가 스트라이크였다.

강정호는 2회 무사 만루에서 구원 투수 필드와 맞붙었다. 볼카운트 3-1에서 좌전 안타를 뽑아 3루 주자 스탈링 마테를 불러들였다. 지난 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7경기 만의 타점이다. 그러나 강정호는 3-2로 앞선 3회 말 수비에서 실책으로 3-3 동점을 허용했다. 22루서 하위 켄드릭의 타구를 잡아 1루에 악송구한 것. 애초 기록원은 안타로 기록한 뒤 강정호의 실책으로 정정했다. 4회 초 현재 3-3이다. 피츠버그 선발은 UCLA 출신 게릿 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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