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강정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7경기 만에 타점을, 31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볼넷도 2개를 보태는 등 오랜만에 타격에서 좋은 성적을 남겼다.

강정호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은 4-8로 졌으나 강정호의 공격력은 팀 내에서도 가장 돋보였다. 5차례 타석에 들어서 홈런을 포함 2타수 2안타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1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1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피츠버그는 다음 타자 존 제이소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냈다. 2회에는 2사 만루에서 좌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3-1을 만드는 적시타였다.

강정호는 4회와 6회 연달아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8회, 페드로 바에즈의 초구를 공략해 길었던 홈런 침묵을 깼다. 6월 25일 다저스전 이후 31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37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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