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타 비고와 경기에서 결승 골을 넣은 토니 크로스(오른쪽)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토니 크로스가 결승 골을 터뜨린 레알 마드리드가 셀타 비고에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셀타 비고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개막전에서 승리한 레알은 2연승을 달렸다. 

레알 지네딘 지단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가레스 베일과 알바로 모라타, 아센시오는 공격에 나섰다. 루카 모드리치-카세미루-토니 크로스는 중원을 지켰다. 포백은 마르셀루-라파엘 바란-세르히오 라모스-카르바할이 나섰고 골문은 키코 카시야가 지켰다. 

레알은 전반 초반 모라타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3분 모라타는 오른쪽 측면에서 개인기로 수비진을 무너뜨렸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지는 못했다. 전반 13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모라타는 날카로운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모드리치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셀타 비고의 골문을 노렸다. 모드리치는 전반 14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9분에는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전반 32분 모드리치의 무회전 슛은 알바레즈 골키퍼가 몸을 날리며 막아 냈다. 
▲ 선제 골을 기록한 알바로 모라타

레알은 후반 10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베일은 강력한 무회전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가까스로 공을 걷어 냈다. 레알은 후반 15분 골키퍼의 실수로 선제 골을 넣었다. 알바레즈 골키퍼는 공을 제대로 걷어 내지 못하며 모드리치에게 공이 향했다. 패스를 받은 아센시오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맞고 나왔다. 공을 잡은 모라타는 비어 있는 골문으로 슈팅을 날리며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셀타 비고는 후반 22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두 번의 패스를 거쳐 오레야나에게 공을 연결했다. 레알 수비진은 오레야나를 순간적으로 놓쳤고 오레야나는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슛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지단 감독은 후반 24분 모드리치를 빼고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투입했다. 후반 33분에는 모라타를 빼고 마리아노를 넣었다. 레알은 후반 37분 셀타 비고 진영에서 패스를 차단했다. 크로스는 문전으로 달려들며 낮게 깔리는 슈팅을 날렸고 셀타 비고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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