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 주전 센터 성남 분당경영고 박지수 ⓒ 대한민국농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15회 연속 우승을 꿈꾸고 있다. 경기도는 제 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002년부터 지켜온 종합 1위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대항마 서울, '안방 효과'를 노리는 충남 등을 제치고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 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2,089명을 내보낸다. 45개 정식 종목과 택견, 수상 스키 등 2개 시범 종목에서 모두 경기도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을 볼 수 있다. 경기도는 종합 점수 6만5,000점 안팎을 수확해 제 83회 제주 전국체전부터 이어온 연속 종합 우승 기록을 늘리겠다는 각오다.

경기도체육회는 도 선수단이 금메달 121개, 은메달 137개, 동메달 164개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직전 대회인 제 96회 일원 전국체전에서보다 금메달 23개가 모자른 숫자를 예상했다. 종합 점수에서도 일원 대회 때보다 약 7000점 적은 6만2,449점을 예상했다.

대회 3연속 우승을 노리는 경기도 여자 농구는 충남에서도 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성남 분당경영고에 재학 중인 국가 대표 센터 박지수를 앞세워 좋은 성적을 자신하고 있다. 결승 진출이 유력한 화성 송산고(배구 남자고등부)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윤(양궁 남자일반부), 수원 청명고 이지은(역도 여자고등부) 등이 강력한 다관왕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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