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들의 재능을 파는 신선한 형식을 시도한 '어서옵쇼'. 제공|KBS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7일(오늘) 종영하는 ‘어서옵쇼’는 스타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재능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남겼다.

KBS2 ‘어서옵쇼’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아쉽게 막을 내린다. 지난 5월 힘차게 출발한 ‘어서옵쇼’는 이서진-김종국-노홍철 MC군단과 ‘생방요정’ 김세정의 케미, 매주 바뀌는 스타들의 재능상품을 홈쇼핑의 형태로 판매해 시청자와 스타의 거리를 좁혔다.

매 회 등장하는 스타들의 재능은 상상을 초월했다. 연예인은 물론 예술인, 과학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 시청자들을 위해 기꺼이 재능을 기꺼이 기부했다.

첫 회 안정환과 송소희, 로봇 휴보를 시작으로 서장훈, 하석진, 스티브 J&요니 P, 홍경민&차태현, 박나래, 김소희 셰프, 지코, 씨스타, 서커스팀(단장 문세윤), 박수홍, 줄리엔 강&김신영, 김종민&솔지(EXID), 김준현, 황치열, 이영표&조우종, 김영철&로이킴, 유희열, 홍석천, 류승수, 김지민, 최민수, 솔비&장도연, 지상렬&황재근까지 총 26팀이 ‘어서옵쇼’를 통해 저마다 색다른 재능을 드러냈다.

이들은 아무도 알지 못했던 상상초월 재능들로 신선한 느낌을 줬다. 안정환의 ‘축구교실’, 지코의 ‘인생송’ 등 자신의 특기를 살린 재능도 있었지만 서장훈의 ‘정리정돈’, 최민수의 ‘가죽공예’, 솔비&장도연의 ‘패션 페인팅 리폼’ 등은 상상하기 어려운 재능이었다.

특히 박수홍의 ‘결혼식 사회’, 김준현의 ‘먹방’, 홍경민&차태현의 이벤트는 시청자들의 일상과 밀접해 인기가 높았다. 이영표의 철학이 듬뿍 담긴 청춘특강은 힘든 시기의 청년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줬다.

재능상품의 판매는 네이버V앱과 방송 중을 통해 이뤄졌다. 단돈 100원에 스타의 재능을 구매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았고, 스타들은 낙찰 받은 팬에게 자신의 재능으로 도움을 줘 의미를 더했다.

6개월 남짓한 방송 기간이었지만 26팀의 재능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스타들은 자신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면서 ‘재능기부’라는 형태로 팬들과 가까워질 수 있었고, 팬들은 스타의 재능을 통해 더 친근감을 가질 수 있었다. ‘어서옵쇼’는 아쉽게 종영하지만, 새로운 시도와 스타의 재능은 신선한 시도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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