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병헌. 사진|스포티비스타 DB
[스포티비스타=부산, 이은지 기자]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개인적인 의미를 전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는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 ‘더 보이는 인터뷰: 이병헌’이 진행됐다.

이날 이병헌은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 “공식적으론 도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버지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크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니 17년이 됐다. 아버지는 굉장한 영화광이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주말의 명화를 보여주며 배우와 영화에 대해 설명해줬다.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하지 못했고, 듣기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아버지가 내가 할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것을 보면 얼마나 좋아하실가라는 마음이 정말 크다”고 덧붙였다.

오픈토크는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중 가장 이슈가 되는 작품의 게스트를 초대해 영화나 배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캐쥬얼한 토크쇼다. ‘더 보이는 인터뷰’는 영화기자협회와 함께 하며, 이병헌을 시작으로, 손예진, 윤여정이 진행된다.

한편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69개국 299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개막작은 장률 감독의 ‘춘몽’, 폐막작은 후세인 하싼 감독의 ‘검은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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