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채홍-송민지. 제공|비앤비컴퍼니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 배우 임채홍(37)-송민지(30) 커플이 2년 간의 열애 끝에 8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임채홍-송민지 커플은  8일 오후 3시30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화촉을 밝힌다.

7일 임채홍의 소속사 비앤비컴퍼니는 “임채홍, 송민지 커플의 교제는 이미 양쪽 소속사에서도 알고 있던 터라, 친분 있는 연기자들과 연에 관계자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두 배우의 결혼을 축하해 달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임채홍 대표가 대학로에서 기획한 연극을 송민지가 우연히 보러 왔다가 인연이 돼 연인으로 발전했다. 

비앤비컴퍼니에 따르면 임채홍은 서울 반포동에 있는 배우 양성학교 ‘배우앤배움아트센터’의 대표원장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사 ‘비앤비컴퍼니’ 대표직과 함께 아시아권의 드라마,방송제작사 ‘하이영미디어그룹’ 한국지사 CEO를 맡고 있으며, 후배 배우양성 뿐만 아니라 방송제작,공연제작,드라마캐스팅,광고에이전시 등 방송 관련 사업을 폭넓게 펼치고 있다.

송민지는 현재 출연작을 검토하고 있다. 

▲ 배우 임채홍-송민지. 제공|비앤비컴퍼니

이날 결혼식은 두 사람 모두 독실한 크리스찬인 만큼 교회식으로 비공개로 진행되며, 사회는 이상신 아나운서가 맡고 소속 아티스트 가현과 제자인 가수 다빗이 직접 피아노, 기타 연주와 함께 축가를 부른다. 

임채홍은 1997년 EBS청소년드라마 ‘감성세대’로 데뷔한 뒤 '연개소문','로맨스헌터','메리대구공방전','와인따는악마씨','떼루아','프레지던트','지붕뚫고하이킥' 등에 출연했으며 2010년 배우양성 교육센터와 방송,공연 기획 및 제작자로 변신했다.

송민지는 2007년 영화 '황진이'에서 송혜교의 라이벌인 매향 역할을 맡았으며, 이어 영화 '로맨틱아일랜드','애자','블라인드','몽타주'와 KBS'드라마스페셜', '응답하라1994' 등 출연했다. 대학로 연극 주인공으로도 활동해 왔다.

임채홍 대표는 예비신부에 대해 “오래전부터 독신으로 살겠다는 내 마음을 단숨에 돌리게 만들만큼 속이 깊은 여자이고, 또 매력적인 여배우”라며 “서로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또 여러 임직원들과 배우 동료들 앞에서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보이며 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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