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한승연이 걸그룹 카라가 아닌 배우로 발돋움 한 가운데 이를 증명하듯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승연은 7일 오후 경상남도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9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한류스타상을 수상했다.

한승연은 최근 종영한 JTBC '청춘시대'에서 사랑에 솔직한 여대생 정예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배우보다는 걸그룹 이미지가 강한 한승연은 대본이 닳도록 연습을 거듭했다고.

무대에 오른 한승연은 "떨린다"고 말문을 연 뒤 "드라마 시상식에 처음 왔는데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의 제가 있게 해준, 10년간 함께 해준 카라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예은이로 살게 해준 JTBC '청춘시대' 감독님, 작가님,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 연예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지난 1년간 지상파 3사, 케이블채널, 종합편성채널, 웹 등에서 방송된 드라마를 통합 시상하며 올해는 25개 작품과 41명의 배우 및 제작자가 경쟁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은 오상진과 김새론의 사회 아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