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드레서 & 베스트 몸매' 김소연.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 배우 김소연은 '레드카펫 여신'이다. 과거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 김소연이 빠지면 서운할 정도로 고혹적인 드레스 자태를 뽐내왔다.

7일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6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레드카펫 베스트드레서는 역시 김소연이었다. 이날 레드카펫은 참석자가 적어 아쉬움을 남기던 차, 김소연이 등장하면서 '베스트 컷'이 쏟아졌다.

김소연은 이날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화이트레이스 롱드레스에 브라운 헤어를 자연스럽게 묶고, 올 가을 유행하는 레드 립스틱으로만 포인트를 주었을 뿐, 액세서리를 자제했다. 결과는 감탄사 연발.

김소연은 마른 몸매에도 불구하고 S라인이 도드라진다. 적당한 어깨, 잘록한 허리, 여자도 부러운 골반라인 덕에 몸에 붙는 드레스일수록 잘 소화한다. 역대 레드카펫에서 김소연이 전설처럼 남긴 드레스 컷은 거의 이런 디자인이었다. 이날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레드카펫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 사랑에 빠지면 이런 눈빛? 김소연. 사진|곽혜미 기자

그런데, 레드카펫을 빛내는 것은 여배우의 외모와 드레스 만이 아니다. 애티튜드, 바로 당당한 자세가 중요하다. 김소연은 레드카펫 애티튜드가 탁월한 여배우다.

허리를 곧게 세우고, 적당한 속도로 당당하게 걸으며, 매혹적인 눈빛을 발사한다. 가슴골이 과감하게 파인 드레스도 쭈삣거리지 않고 할리우드 스타 이상으로 당당하게 소화한다. 그래서 더 멋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동료 배우 이상우와 사랑하며 더욱 성숙해진 눈빛이 일품이었다. '고혹적 눈빛'이 바로 여기 있었다.

▲ 환하게 웃으며 손인사 하는 김소연. 사진|곽혜미 기자

레드카펫은 팬들의 환호를 직접 받는 곳이다. 팬들은 다정하게 웃어주고, 손 한번이라도 성의껏 흔들어주는 스타에게 반한다. 김소연은 활짝 웃으며, 반지를 끈 손을 들어 팬들과 인사했다.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 김소연이 더 아름다워진 이유? 이상우와 열애가 한몫~. 제공|MBC

원래도 다름답던 김소연이 이날 어느 때보다 더 깊이 있는 눈빛을 발사한 이유는 바로 사랑에 빠져서가 아닐까.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애틋하게 서로를 사랑했던 이상우와 김소연, 36세 동갑내기 배우는 실제 연인이 됐다. 이제 공개연애 2개월 차. 선남선녀까지도 더 아름답게 만드는 사랑,  팬들은 두 배우의 사랑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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