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태리. 사진|스포티비스타 DB
[스포티비스타=부산, 이은지 기자] 배우 김태리가 영화 '아가씨'에서 호흡을 맞춘 김민희를 언급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제 25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신인 여자 연기상은 영화 '아가씨'에 출연한 김태리가 차지했다. '곡성' 김환희, '검은 사제들' 박소담, '스틸 플라워' 정하담, '우리들' 최수인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펼쳤다.

김태리는 떨리는 목소리로 "대학생 때 매년 이 시기에 부산을 방문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과거를 미화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아가씨'를 할 때 준비했던 과정들과 촬영 현장에서의 기억들도 행복과 그리움으로 치환되고 있는 것 같다. 분명 그 안에 있었던 많은 고민들과 저 나름의 싸움들을 붙들고 앞으로도 그렇게 걸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런전에서 홍보를 하고 있는 감독님, 용필름, 첫 눈에 반했던 민희 언니, '아가씨'를 만든 스태프들, 관객들,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일영화상은 지난 1958년 국내 최초로 출범된 영화상이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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