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한 송중기.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

20일 '나눔의 집' 측은 스포티비스타에 "지난 18일 후원금 통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본군 성노예피해자 인권센터' 건립기금 모금 계좌에 '송중기'라는 이름으로 2000만원이 입금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나눔의 집' 측은 "일반 후원자의 경우 통상 기부금 영수증 때문에 연락이 오는데 아무 연락이 없었다. 혹시 몰라서 하루 정도 기다렸다가 소속사에 문의했더니 확인 뒤 송중기가 기부한게 맞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송중기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 3월 2011년부터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를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에는 서울에서 녹화한 중국 저장위성 TV '달려라 형제4'와 후난위성TV '쾌락대본영' 출연료를 전액 기부했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 원촨 지진 피해 지역을 위해 '2016 아시아 투어 팬미팅' 수익금을 모두 기부했고, 군복무 중에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구제를 위해 유니세프에 1억 원을 기부하며 훈훈한 마음씨를 보였다.

한편, 송중기는 현재 영화 '군함도'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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