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헨리 소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LG가 준플레이오프와 같은 선수 구성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KBO는 20일 오후 하루 앞으로 다가온 플레이오프 엔트리를 발표했다. LG 트윈스는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변화를 주지 않았다. 17일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구원 등판해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됐던 이동현은 마산에 도착했다. 다음은 LG의 플레이오프 엔트리다. 

투수 12명 : 우규민 류제국 이동현 임정우 진해수 정찬헌 임찬규 윤지웅 데이비드 허프 김지용 헨리 소사 봉중근

포수 2명 : 유강남 정상호

내야수 8명 : 황목치승 오지환 루이스 히메네스 손주인 윤진호 정성훈 양석환 서상우

외야수 6명 : 김용의 안익훈 이천웅 박용택 문선재 채은성

한편 LG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 1차전 선발투수로 소사를 예고했다. 소사는 정규 시즌 33경기에서 10승(9패)을 올렸지만 평균자책점은 5.16, 피안타율은 0.319로 내용이 좋지 않았다. 5차례 NC전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10과 피안타율 0.320을 기록했다. 

소사는 13일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해 팀의 7-0 승리를 도왔다. 포수 정상호와 호흡을 맞춰 두 차례 1사 만루 위기를 넘겼다. 양상문 감독은 "플레이오프는 1승을 먼저 올린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 정상 로테이션으로 3승을 노린다"고 말했다. 또 "소사가 뒤로 밀리면 하루를 더 쉬어야 한다. 좋은 감을 유지하게 위해 1차전 선발로 내보낸다"고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