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트트릭을 기록한 메시

[스포티비뉴스=영상뉴스팀] 19일(한국 시간) 2016-17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가 유럽 전역에서 열렸다. 8경기가 진행됐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친정 팀 바르셀로나를 상대했다. 바르사는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맨시티에 4-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의 메수트 외질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루도고레츠를 6-0으로 대파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PSV에 큰 어려움 없이 4-1로 승리했다.

 

 파리생제르망은 에딘손 카바니의 활약으로 바젤을 3-0으로 완파했다. 카바니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디 마리아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루카스 모우라가 추가 골을 넣었다. 카바니는 후반 추가 시간에 세번째 골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파리생제르망은 아스널과 함께 승점 7을 획득하며 치열한 조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아스널은 홈에서 PFC 루도고레츠를 6-0으로 크게 이겼다. 아스널은 전반 초반부터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알렉시스 산체스의 감각적인 슈팅을 시작으로 시오 월콧,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이 연속 골을 터뜨렸다. '조력자' 구실에 충실한 외질은 3골을 넣으며 해결사의 면모를 자랑했다. 루도고레츠는 수비적으로 머무르지 않고 정면으로 아스널과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2승으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던 나폴리는 베식타스 JK에 일격을 당했다. 베식타스는 나폴리 산 파올로 원정에서 나폴리를 3-2로 꺾었다. 히카르두 콰레스마는 정규 시간 4분을 남기고 헤딩 골을 터트려 베식타스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겼다. 베식타스(1승 2무, 승점 5)는 1위 나폴리(2승 1패, 승점 6)에 승점 1차로 따라붙었다. 

 

벤피카는 원정에서 소중한 첫 승리를 챙겼다. 벤피카는 에두아르도 살비오와 프란코 세르비의 골로 디나모 키에프를 2-0으로 이겼다. 벤피카는 1승 1무 1패 승점 4로 조 2위 베식타스를 승점 1차이로 추격했다. 디나모 키에프는 1무 2패 승점 1로 조 최하위로 처졌다.  

 

바르셀로나는 친정을 방문한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패배를 안겼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해트트릭과 네이마리의 골로 맨시티를 4-0으로 완파하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지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4-15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캄프 누 원정을 왔지만 0-3으로 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친정 방문에서도 완패로 패배의 쓴잔을 삼켰다. 맨시티는 1승 1무 1패 승점 4로 2위를 유지했다. 

 

 뮌헨글라드바흐는 셀틱 원정에서 안드레 한의 활약으로 2-0으로 이겼다. 안드레 한은 후반 11분 라스 스틴들의 선제골을 도운데 이어 후반 21분 쐐기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뮌헨글라드바흐는 1승 2패 승점 3으로 맨시티에 이어 조 3위, 셀틱은 1무 2패 승점 1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연승 행진은 러시아 원정에서도 이어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으로 로스토프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17분, 야닉 카라스코가 결승 골을 터트리며 승점 3 수확에 성공했다. D조에서 유일하게 3연승 거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을 따돌리고 조 1위를 지켜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화력을 과시하며 PSV 에인트호번을 4-1로 완파했다. 초반부터 공격력을 앞세운 뮌헨은 전반 20분만에 2골을 뽑아 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에인트호번은 전반 40분 만회 골을 터트리며 저항했지만 후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아르헨 로번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승점 3을 추가한 뮌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3승, 승점 9)에 이어 2위(2승 1패, 승점 6)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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