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환점을 돈 tvN 'THE K2'. 사진|THE K2 페이스북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액션과 로맨스가 섞인 tvN ‘THE K2(더케이투)’가 반환점을 돌았다.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더케이투’는 8회 연속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닐슨코리아 기준)를 차지했다. 전반부를 마친 THE K2’는 이제 후반전에 돌입한다. 이에 반환점을 돈 THE K2’를 봐야할 이유를 꼽았다.

▲ 반환점을 돈 tvN 'THE K2'. 사진|THE K2 페이스북


◆ 지창욱-임윤아, 러브라인 급진전?

JSS에 고용된 김제하(지창욱 분)은 감시 대상 고안나(임윤아 분)가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있는 것을 알게 됐다. 한편으로는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온 고안나의 순수한 모습을 발견하고 호기심과 동정심을 갖게 됐다. 앞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의 악연으로 시작된 듯 하지만 점점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위로해주며 가까워졌다. 특히 고안나는 김제하에게 “바르셀로나에서 도와준 것도, 라면도, 아이스크림도, 아빠를 데려다 준 것도 다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경호원과 감시대상에서 벗어난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핑크빛을 그려갈지 관심이 모인다.

▲ '더케이투'. 사진|THE K2 페이스북

◆ 세상으로 나온 임윤아, 송윤아와 정면대결

최유진(송윤아 분)으로 인해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온 고안나는 바르셀로나에서 탈출했을 당시 찍힌 사진으로 인해 세상에 나오게 됐다. 그 과정에는 김제하가 있었다. 김제하는 공개되느니 차라리 죽게 내버려 두는 게 낫다고 여겨지는 고안나의 처지를 알고 일부러 세상에 노출시켰다. 대중 앞에 선 임윤아는 정체를 밝힐까 불안해하는 최유진을 비웃듯 “내 아버지는 돌아가신 영화 감독 고준호”라고 거짓말했다. 최유진이 “이미 칼자루는 고안나가 쥐었다”고 말하고 있는 만큼 세상으로 나온 고안나가 어떤 반격에 나설지 지켜볼 일이다.
▲ '더케이투'. 사진|THE K2 페이스북

◆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하는 액션

제작발표회에서 지창욱은 “회차가 지날수록 몸이 편해질거라 믿는다”고 말했지만 ‘THE K2’ 액션은 점점 화려해지고 있다. 지창욱은 극 후반부에서도 열심히 액션에 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지하철 액션을 시작으로 ‘THE K2’는 매 회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는 맨 몸으로 치른 목욕탕 격투와 영화 ‘킹스맨’을 연상케 하는 우산 액션은 백미로 꼽히고 있다. 극 초반 본인을 보호하기 위해 액션을 펼쳤다면 이제는 사회적으로 약한 고안나를 보호하기 위해 액션을 이용하고 있는 김제하는 매 회 다른 스토리가 담긴 액션으로 앞으로를 기대하게 한다.
▲ 반환점을 돈 tvN 'THE K2'. 사진|THE K2 페이스북

◆ 조성하는 ‘대통령’ 꿈 이룰 수 있을까

장세준(조성하 분)의 목표는 뚜렷하다. 대통령이 되는 것. 그 목표를 위해 사랑도 없이 최유진과 세상 둘도 없는 부부행세를 하고 뻔뻔한 정치쇼를 벌인다. 여기에 친딸 고안나까지 부정했다. 김제하에게 고안나를 지켜달라고 부탁하며 부성애를 보이는 듯 싶었지만 고안나와 만나는 장면을 최유진이 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아빠 앞길 망치는 소리 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의 과거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대통령’을 위해 친딸까지 부정하면서 야욕을 드러내는 그가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8회 연속 같은 시간대 1위를 지키고 있는 ‘THE K2’에는 아직도 드러나지 않은 이야기가 많다. 제작진은 “드라마가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점점 피어나는 지창욱-임윤아의 관계로 인한 주요 인물 사시의 관계 변화, 서서히 밝혀지는 과거, 새로운 강적의 등장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tvN ’THE K2’의 후반부 이야기는 21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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