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후반 32분 이후 수적 열세에 놓인 인터 밀란이 사우스샘튼을 꺾고 조별 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인터 밀란은 2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조별 리그 K조 3차전 사우샘튼과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인터 밀란은 조별 리그 1승 2패를 기록했다. 
 
두 팀은 경기 초반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수비를 탄탄히 하며 역습 기회를 노렸다. 전반 중반이 지나자 사우샘튼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사우샘튼은 날카로운 역습으로 인터 밀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번번이 슈팅이 빗나가며 인터 밀란의 골망을 흔드는 데는 실패했다. 
 
사우샘튼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흐름은 인터 밀란으로 넘어갔다. 인터 밀란은 후반 22분 왼쪽 측면 돌파를 시도했고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칸드레바는 강력한 왼발 논스톱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유리한 고지에 오른 인터 밀란은 후반 32분 위기를 맞았다. 브로조비치가 무리한 태클을 했고 경기 누적으로 퇴장했다. 그러나 인터 밀란은 골키퍼 선방이 여러 차례 펼쳐지며 한 점을 지켰다.
[영상] 인터 밀란 vs 사우샘튼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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