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지고 있는 상황에서 집중력을 보인 셀타 비고가 아약스와 비겼다.
셀타 비고는 21일(한국 시간) 스페인 비고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조별 리그 3차전 아약스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아약스는 전반 23분 지예흐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지예흐는 개인 돌파로 수비수를 제치고 가볍게 득점했다. 그러나 아약스의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다. 전반 2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폰타스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아약스는 후반 2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유네스가 공을 감아 차며 다시 한번 앞서갔다. 그러자 셀타 비고는 후반 37분 오렐라나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그림같은 슈팅을 날리며 또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경기 막판까지 결승 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