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로빈 반 페르시(3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왔다. 비록 맨유가 아닌 페네르바체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팬은 크게 환호했다. 반 페르시의 맨유 시절 활약상을 살펴봤다. 

 
반 페르시는 2012년 12월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더비’에 출전했다. 반 페르시는 두 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절묘한 프리킥 골을 성공하며 ‘맨체스터 혈투’를 마무리했다. 
 
또한 반 페르시는 2013년 4월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EPL 34R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승점 3을 획득한 맨유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반 페르시는 지난해 7월 터키 페네르바체로 팀을 옮겼다. 반 페르시는 21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 리그 A조 3차전 맨유와 페네르바체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반 페르시는 팀이 0-4로 뒤진 후반 38분 만회 골을 터뜨렸다. 맨유 팬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수를 치며 축하했다.
 
▲ 반 페르시가 페네르바체의 유니폼을 입고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왔다.
[영상] 맨유 시절 반 페르시 활약상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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