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AS 로마가 후반 막판 2골을 내주며 오스트리아 빈과 비겼다.
AS 로마는 2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조별 리그 E조 3차전 오스트리아 빈과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오스트리아 빈은 전반 16분 홀츠하우저의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앞서갔다. 홀츠하우저는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망설임없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홈팀 로마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9분 엘 샤라위가 순간적으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었고 골키퍼 키를 넘기는 득점을 기록했다. 엘 샤라위는 전반 34분 다시 한번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침착하게 역전 골을 넣었다.
로마는 후반 25분 토티의 크로스를 받은 플로렌지가 추가 골을 넣으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빈은 교체 투입 된 프로코프가 후반 37분 득점했고 2분 만에 다시 카요데가 동점 골을 넣었다. 후반 막판 집중력이 떨어진 로마는 홈에서 뼈아픈 무승부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