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한국 시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 최근 4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2016년 시즌 LA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도 거르지 않은 투수는 일본인 마에다 겐타(28) 뿐이다. 32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611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2경기를 포함해 최근 4경기 선발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운 적이 없다. 투구 슬럼프 시기가 좋지 않다. 

21(한국 시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의 최근 부진에 대해서 “메커닉 문제로 생각한다. 왼쪽 어깨가 일찍 열린 데다가 너무 완벽한 투구를 하려고 하면서 나쁜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마에다는 파이터다5차전에 기대를 걸었다.

마에다는 디비전시리즈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3이닝 5피안타 4실점, 챔피언십시리즈 시카고 컵스전에서 4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이 9.00이.

마에다의 구위는 제 3선발급이다. 슬라이더와 포크볼은 뛰어나다. 제구가 되는 2가지 브레이킹볼로 직구를 뒷받침하는 스타일이다. 파워 피처 스타일이 아니면서도 정규 시즌 175.2이닝에 삼진 179개를 빼앗는 원동력이었다.

다저스는 11패 후 3차전에서 좌완 리치 힐이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로 클레이튼 커쇼 외에 선발 승리투수가 됐다. 마에다가 22패로 시리즈의 흐름이 시카고로 넘어간 상황에서 다저스의 승리를 지켜 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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