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는 9년 만에 로맨스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는 배우 수애가 출연한다. 수애는 이중 성격을 지닌 승무원 홍나리로 분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현재 방송되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 김하늘도 극 중 직업이 승무원이다. 김하늘은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로 제복을 훌륭히 소화하고 있다.
드라마에 종종 등장하는 여배우 직업 중 하나인 항공사 승무원. 드라마에서 승무원으로 변신했던 여배우들 중 특히 제복 차림이 감탄을 자아낸 베스트5를 꼽아봤다.
◆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 단아한 '유니폼 수애'
입고 나오는 드레스마다 척척 소화해내 '드레수애'라는 자랑스러운 별명을 얻은 수애는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서 승무원 역을 맡아 단아한 유니폼 차림을 뽐낸다.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 수애는 레드포인트를 넣은 차분한 색상의 유니폼에 머리를 단정하게 묶어 고운 이마를 드러내 특유의 우아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우사남'은 홍나리와 세 살 연하 새 아빠 고난길의 로맨스를 그린다. 수애는 승무원 홍나리를 연기, 고난길 역의 김영광과 호흡을 맞춘다. 수애의 로코 도전 못지않게 승무원 유니폼을 입은 수애의 단아한 자태에 기대가 모아진다.
◆ '공항 가는 길' 김하늘, 레드 유니폼+단발머리의 조화
김하늘이 출연하고 있는 '공항 가는 길'은 제목부터 공항과 승무원을 떠올리게 한다. 김하늘은 극 중 경력 12년의 부 사무장으로, 승무원 신입 시절 지금의 남편인 박진석(신성록 분) 기장을 만나 결혼했다.
김하늘은 극 초반 붉은색 승무원복을 입고 등장해 탄성을 자아냈다. 김하늘의 빼어난 몸매가 드러나는 슬림한 레드 유니폼에 세련된 단발머리의 조화가 빛난다. 실제 항공사 규정상 이런 단발머리가 가능한 지는 모르겠지만, 올 가을 유니폼과 어우러진 김하늘의 단발머리는 여성들의 단발머리 유발병을 몰고왔다.
◆ '응답하라 1988' 혜리, 항공사 광고에 나올 미모
걸스데이 멤버 겸 배우 혜리는 지난 1월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 역을 맡아 연기돌로 거듭났다. 극 중 1988년에서 1994년으로 시간이 흐른 뒤, 성덕선은 승무원이 됐다. 왈가닥 소녀였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변신한 것.
이를 연기한 혜리의 승무원 유니폼 차림도 탄성을 자아냈다. 혜리는 업스타일로 머리를 올려 작고 동그란 얼굴의 미모를 뽐냈다. 아직 앳된 얼굴에서 묻어나는 발랄함과 환한 미소도 매력포인트. 한편, 혜리의 친동생이 승무원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부탁해요 캡틴' 유선, 분위기 여신
분위기 여신으로 유명한 배우 유선은 2012년 방송된 SBS '부탁해요 캡틴'에서 승무원 최지원 역을 맡아 활약했다. 유선은 당시 그레이 톤 유니폼에 김하늘보다 짧은 단벌커트로 단아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이는 배우 유선의 이미지와도 잘 어우러져 시청자들은 '승무원 유선'에 푹 빠졌다.
'부탁해요 캡틴'은 여성 파일럿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로, 항공사가 배경이다 보니 기장, 승무원 등이 등장했다. 다양한 배우들이 제복을 입고 등장해 보는 즐거움도 더한 드라마였다.
◆ '요조숙녀' 김희선, 꿀리지 않는 13년 전 승무원
미모 하면 빠지지 않는 김희선은 지난 2003년 방송된 SBS '요조숙녀'에서 승무원 하민경 역할을 맡아 사랑스럽고 발랄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당시 김희선은 앞머리를 모두 넘긴 것이 아니라 일명 '깻잎 앞머리'로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네이비 베스트와 스커트에 화이트 블라우스, 여기에 화려한 리본스카프를 더한 유니폼은 신세대 배우 대표주자였던 김희선과 잘 어울렸다.
김희선은 2017년 방송되는 '품위있는 그녀'에서 또 한 번 승무원 연기에 도전한다. 항공사 간판 모델 우아진 역을 맡는 김희선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