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신원철 기자] '무서운 신인' 컵스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또 홈런포를 가동했다. 11경기에서 홈런 9개, 그야말로 '미친' 장타력이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인 브라이언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성적은 3타수 1안타(1홈런),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4할6푼4리, 9홈런 15타점이다. 안타 13개 가운데 홈런이 9개로 장타율은 1.500이며 OPS가 무려 2.031이다.

브라이언트는 이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담장을 넘겼다.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던 드류 포메란즈의 초구를 당겨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범경기 9호 홈런으로 2위 그룹과 차이를 벌렸다. 메츠 마이클 커다이어, 디트로이트 JD 마르티네즈 등이 5개씩 홈런을 기록했는데 타석수나 경기수 모두 브라이언트보다 많다.

11경기 28타수 9홈런으로 '홈런률'이 무려 3할2푼1리다. 1경기 멀티 홈런도 3차례가 있었다. 컵스 구단 방침에 따라 비록 올 시즌 개막전에서 그를 보기는 어렵게 됐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날을 기대하는 이들은 점차 늘어가고 있다.

[동영상] 브라이언트 홈런 영상 ⓒ SPOTV NEWS, 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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