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4회 씁쓸한 표정으로 교체되고 있는 LA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LA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가 5경기 연속 5회를 채우지 못했다.

마에다는 21(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4회 강판됐다. 포스트시즌에서 2경기 연속 3이닝, 4이닝으로 선발 구실에 미흡했던 마에다는 5차전에서도 4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교체됐다.

1회 톱타자 리키 파울러의 중전 안타에 이어 11루서 3번 좌타자 앤서니 리조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해 1실점했다. 2, 3회를 무실점으로 버틴 마에다는 4회 또다시 선두 타자 하비에르  바에스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하고, 6번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 실점 위기를 자초했다.

마에다는 2회 쳐다보는 삼진으로 처리한 애디슨 러셀을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하고, 8번 포수 데이비드 로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조시 필즈와 교체됐다. 구원 등판한 필즈는 투수 존 레스터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마에다는 3.2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1실점만 허용하고, 다저스가 추격할 수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 수 76(스트라이크 44). 다저스는 4회말 13루서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1루 땅볼로 1-1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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