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조영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박대현 기자] 플레이오프가 막을 올린다. 에릭 테임즈 없이 1차전을 치러야 하는 NC는 권희동과 조영훈에게 그 짐을 나눠 들게 했다. 

NC 김경문 감독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1차전을 앞두고 브리핑에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종욱(좌익수)-나성범(우익수)-박민우(2루수)-권희동(지명타자)-박석민(3루수)-조영훈(1루수)-김성욱(중견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 순서다. 

주포 에릭 테임즈는 음주운전에 따른 KBO 징계로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1차전에 나갈 수 없다. 대신 조영훈이 1루수를 맡았다. 조영훈은 9월 이후 27경기에서 타율 0.364를 기록했다. 미디어 데이에서 김경문 감독이 기대하는 2명으로 꼽았던 권희동이 4번 타자로 출전한다.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LG전 3경기에서는 2승이 있지만 평균자책점 5.40으로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 대신 피안타율이 0.217로 낮았다. 해커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백 팀 선발투수로 나와 7⅔이닝, 89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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