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이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84%를 잡기 위한 LG 양상문 감독의 카드는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이다.

LG 양상문 감독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1차전을 앞두고 브리핑에서 "경험을 믿는다"며 정성훈을 선발 1루수로 기용한 배경을 밝혔다. 

정성훈의 이번 포스트시즌 선발 출전은 지난 10일 KIA와 와일드카드 1차전 14일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2차전 이후 세 번째다. 타율은 0.143(7타수 1안타)다.

선발 라인업은 김용의(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정성훈(1루수)-정상호(포수)-손주인(2루수) 순서다.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박용택은 타율 0.400, 오지환은 0.500을 기록했다. 박용택은 올 시즌 해커에게 8타수 3안타(0.375)를 때렸고, 오지환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라인업에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준플레이오프에서 16타수 4안타(0.250)로 부진했던 히메네스의 부활 여부가 1차전 결과를 가를 수 있다.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정규 시즌 33경기에서 10승(9패)을 올렸지만 평균자책점은 5.16, 피안타율은 0.319로 내용이 좋지 않았다. 5차례 NC전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10과 피안타율 0.3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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