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에 출연한 차태현(왼쪽)과 김유정. 제공|NEW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차태현이 전지현, 박보영에 이어 김유정과 특급 케미를 예고했다.

차태현은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에서 최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김유정과 호흡을 맞춘다.

차태현은 충무로 소문난 케미꾼이다. 지난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착하고 헌신적인 남자 견우를 연기한 그는 전지현과 연인 호흡을 맞췃다. 이어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에서는 박보영과 부녀 호흡으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8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에는 김유정이다. 11월 개봉 예정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에서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작곡가 이형 역으로 출연하는 차태현은 호기심 가득한 4차원 고등학생 스컬리로 분한 김유정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유도, 규칙도 모른 채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에 끊임없이 들어가는 이형과 그런 그의 비밀에 호기심을 느껴 이형을 돕는 스컬리는 찰떡궁합 호흡을 자랑한다.

주지홍 감독은 "차태현과 김유정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그들만의 특급 케미가 느껴졌다"고 말했고, 김유정 역시 "영화 속에서 이형과 스컬리가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은 우정이다. 사랑하는 커플이 아니기에 서로의 캐릭터를 이해하고 연기하는 부분에서 털털하게 장난도 많이 치면서 편하게 촬영했다. 그런 모습들이 영화 속에 예쁘게 담겼다"고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랑하기 때문에'는 기억 상실 작곡가 이형이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을 갈아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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