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블루베이 LPGA 2라운드 18번 홀에서 경기를 마친 이민지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호주교포 이민지(20, 하나금융그룹)가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대회 2라운드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이민지는 21일 중국 하니난도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 코스(파72·677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 담았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 낸 이민지는 6언더파 138타로 2위에 오른 캐롤라인 마손(독일)을 6타 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1라운드 선두에 오른 이민지는 2라운드에서도 절정의 샷 감각을 뽐내며 선두를 질주했다.

4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이민지는 7번 홀(파3)과 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전반 홀에서만 3타를 줄인 그는 15번 홀(파4)까지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한 이민지는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최운정(26, 볼빅)은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최운정은 산드라 갈(독일) 린시위(중국)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3, 미래에셋)은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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